[이지스터디]SAT ‘비판적 읽기’, 먼저 지문을 잡은 뒤 시간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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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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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T 에세이 고득점 팁!
자신의 주장을 명확하게 전달할 것
적절하고 설득력 있는 예시
탄탄한 글의 구조
적절한 어휘와 올바른 문법 사용

SAT섹션별 고득점 전략
해외 대학에 지원하는 외국인 학생이 늘수록 학생의 실력을 표준화된 기준으로 비교 평가할 수 있는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Scholatic Aptitude Test)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중간고사 이후 혹은 여름방학은 다소 빡빡한 학교 수업에서 벗어나 다른 공부를 할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SAT 고득점을 준비할 수 있는 적기다. SAT의 영역별 특성과 영역에 따른 효과적인 공부법에 대해 알아보자.
해외 대학에 지원하는 외국인 학생이 늘수록 학생의 실력을 표준화된 기준으로 비교 평가할 수 있는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Scholatic Aptitude Test)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중간고사 이후 혹은 여름방학은 다소 빡빡한 학교 수업에서 벗어나 다른 공부를 할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SAT 고득점을 준비할 수 있는 적기다. SAT의 영역별 특성과 영역에 따른 효과적인 공부법에 대해 알아보자.


정확한 지문독해, 시간관리가 핵심!

‘비판적 읽기(Critical Reading)’ 영역은 우리나라 학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수년간의 해외유학 경험으로 영어실력이 훌륭한 학생도 처음 SAT를 접하면 지문을 완벽히 이해하는 데 25분 이상이 걸린다.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학생이 시험 시간에 쫓긴다. 학생들은 실제 시험에서 한 섹션에 해당하는 25분 동안 긴 지문 2개(총 100줄 정도)에 해당되는 15개 문제를 풀고 짧은 지문 2개(총 20줄 정도)에 해당하는 4문제를 푼 뒤에 어휘력을 확인하는 문장 완성형 질문 5∼8개를 풀어야 한다.

문장 구성이 복잡해서 모르는 단어를 다 찾아서 해석해도 학생들이 지문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질문의 수준도 높아 지문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고 함축된 의미를 간파해야 맞힐 수 있는 문제가 많다. 따라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지문 전체를 읽지 말고 문제와 관련된 부분만 읽어라’ ‘문제를 먼저 보고 지문을 읽어라’ 등 고득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제시된다. 학생마다 공부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지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완벽하게 소화하는 능력은 필수다.

SAT의 ‘비판적 읽기’ 영역은 지문의 내용, 구조, 함축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면 정답을 고르기 어렵다. 처음에는 시간을 고려하지 말고 지문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훈련을 하자. 지문을 완벽히 이해하는 습관을 들인 후에 시간을 조금씩 단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처음에 한 지문을 완벽히 이해하는 데 25분 걸렸다면 연습을 통해 3∼5분이라도 시간을 줄여야 한다.

문장 완성형 섹션은 많은 양의 고급어휘를 익혀야 풀 수 있는 섹션이다. 대부분의 학생이 방학 동안 수천 개의 단어를 외우는 데 공을 들인다. 영어 단어의 뜻을 한글로 외우는 학생이 많은데 이는 별로 효과적이지 않다. 문장 완성형 문제는 단순히 단어의 뜻을 파악하는 데 있지 않고 해당 단어의 유의어, 반의어를 알아야 풀 수 있다. 대표적인 뜻 외에 덜 알려진 다른 의미를 묻기 때문이다.

새로운 단어를 접할 때부터 해당 단어의 다양한 의미와 유의어, 반의어를 함께 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판’ ‘칭찬’ ‘기쁜’ ‘화난’ 등 주요 단어는 수십 개의 유의어가 있으며 SAT에도 자주 출제되므로 비슷한 의미를 가진 단어를 모아서 외우는 것이 좋다.

해당 단어가 긍정적인 의미인지 부정적인 의미인지만 파악해도 문제를 풀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영어 단어의 라틴어, 그리스어 어원을 함께 공부하는 것은 단어의 유래를 이해하고 의미를 추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양한 주제의 예시 익히고 시험 때 응용하면 유리

‘쓰기(Writing)’ 영역은 에세이와 영문법과 관련된 49개 객관식 문제로 구성된다. SAT 에세이는 문학, 역사, 시사 등 학구적이고 설득력 있는 예를 드는 것이 고득점에 유리하다. 정해진 논제가 없고 시험마다 에세이의 주제가 다르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제한된 시간이 25분밖에 되지 않아 짧은 시간 안에 주제에 맞게 적절한 예를 2, 3개 들어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SAT를 보기 전에 이제까지 자주 출제됐던 주제 위주로 에세이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미리 써볼 때는 다양한 주제에 맞춰 문학, 중요한 역사적 사건, 최신 이슈 위주로 20∼30개 예를 파악하고 있으면 시험에서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SAT 에세이에서 고득점을 하려면 SAT 출제기관이 제시한 채점기준을 충실히 충족시켜야 한다. 출제기관인 미국 대학위원회(College Board)에 따르면 최고 점수인 6점은 에세이 전체가 논리적으로 매끄럽게 전개되며 적절한 예시와 인용문을 사용하고 문법이나 어휘의 사용에 큰 실수가 없어야 한다. 긴장된 상태에서 시간의 압박을 받으며 시험을 치르는 만큼 화려하고 뛰어난 문체를 사용하는 데 시간을 쓰기보다는 서론, 본론, 결론에 제시해야 할 내용을 충실하게 충족시키고 기본 요건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실점을 막고 질문을 정확히 이해하라!

‘수학(Mathematics)’ 영역은 산수, 대수학, 기하학에 걸쳐 기초적인 수학지식을 측정한다. 우리나라 학생은 대체로 비교적 쉽다고 느낀다. 그러나 SAT는 상대평가이므로 다른 학생이 시험을 잘 본다면 자신이 수학에서 단 몇 문제만 틀려도 큰 실점을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예를 들어 비판적 읽기의 경우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4문제를 틀려도 만점이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이와 달리 수학은 4, 5문제를 틀리면 100점 가까운 점수가 깎인다. 3개 섹션에 걸쳐 객관식과 주관식을 합산해 총 54개 문제가 출제되는데 섹션별로 한두문제 실수해도 엄청난 점수가 차이난다. 따라서 수학은 실수 없이 문제를 푸는 것이 관건이다.


우리나라 학생은 영어로 된 문제를 잘못 이해해 많은 실수를 한다. 시험을 치르기 전에 영어로 된 수학용어를 전체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실수가 잦은 주관식이나 응용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어두면 고득점이 가능하다.

▶자세한 설명은 ezstudy.co.kr

전세련 데미덱어학원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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