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원도지사 1차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강력히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최흥집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는 6일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의 결정은 도민의 정서와 여론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6·2 지방선거에 어떤 방식으로든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조관일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도 5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 전 사장은 “이번 공천은 계파 나눠먹기, 밀실 야합의 전형”이라며 “탈당과 무소속 출마, 다른 후보와의 연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는 강원도지사 공천을 신청한 8명의 후보 가운데 이계진 의원(원주), 허천 의원(춘천), 심재엽 전 의원,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등 4명을 예비후보로 선정해 2일 발표했다. 송재용 씨 “유성구청장 출마”
○대전
송재용 대전시의원(55·유성1)이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자유선진당에 입당한 뒤 6일 유성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송 의원은 “세종시 건설 원안추진을 위해 나름대로 고군분투했지만 한나라당은 이를 외면했다”며 “지방과 수도권이 균형있게 발전해야 한다는 자유선진당의 가치와 이념에 깊이 공감한다”고 설명했다.
최승우 씨 예산군수 재선 도전
○충남
최승우 충남 예산군수는 6일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명품도시 예산 건설을 위해 군수 선거에 재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명품도시 예산 건설을 위한 3대 전략과 7대 분야별 정책과제를 제시하고 “이들 사업을 확실하게 추진한다면 2020년 예산군이 인구 16만 명의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진태구 씨, 태안군수 3선 출마
○충남
진태구 충남 태안군수는 6일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 위에서 지역발전의 밑그림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기 위해 태안군수에 재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진 군수는 “지역 최대 현안인 기름유출 사고 배상 및 보상 문제도 내용과 흐름을 잘 알고 중앙에 많은 인맥을 가진 사람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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