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올해 대형도서관 3곳 착공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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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청천동, 서구 가좌-석남동, 강화읍 관청리

인천지역에 공공도서관이 대폭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2014년까지 ‘인구 5만 명당 도서관 1개’를 운영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도서관을 6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인천에는 계양구 동양동 택지지구에서 13일 문을 연 동양도서관을 비롯해 22개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 착공하는 부평구 청천동 청천도서관을 비롯해 올해 우선 7개 도서관을 새로 건립할 계획이다.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인 청천도서관은 761m² 용지에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선다. 디지털검색실과 열람실, 정기간행물실, ‘이야기 숲 동아리방’ 등이 설치된다.

서구 인구의 약 35%에 이르는 14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도서관이 한 곳도 없는 가좌동, 석남동 주민을 위해 가재울도서관을 6월 착공한다. 이들 동네에는 초중고교 19곳이 있지만 도서관이 없어 그동안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내년 3월까지 지상 4층 규모로 도서관을 짓기로 했다.

강화군에도 도서관이 들어선다. 7월 강화읍 관청리에 지상 3층 규모로 강화군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열람실과 자료실은 물론이고 다목적실과 휴게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미기로 했다.

이 밖에 시는 소규모 도서관 4곳을 짓기로 했다. 중구 송학동주민센터에 들어설 월디도서관, 남동구 간석3동도서관, 옹진군 대청도서관, 남구 문학동도서관 등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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