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馬육성 ‘컨트롤센터’ 13일 준공식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12일 03시 00분


제주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 공동목장 용지 2만8180m²(약 8500평)에 ‘마(馬)컨트롤센터’가 건립돼 13일 준공식을 갖는다. 운영 및 관리는 농업회사법인 제주마산업㈜(대표 강대평)이 맡는다. 이 센터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정한 지역농업 육성계획인 ‘마 클러스터사업’ 중 하나로 만들어졌다.

이 센터는 말 관련 제품의 전시 및 판매장, 자료실, 교육장 등을 갖췄다. 건물 부근 용지는 말 조련장 및 비육장소로 활용한다. 이 센터에서 말을 기르는 농가를 비롯해 학계와 공기관이 함께 참여해 마 산업을 신 성장동력으로 이끌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 통합브랜드 홍보, 마필제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2008년 4월부터 추진된 마 클러스터사업에 따라 말뼈의 관절염 개선, 말 태반 추출물 활용 등 6건의 특허가 출원됐다. 강 대표는 “말뼈 관련 상품을 올해 하반기 중국 등지로 수출할 예정이다”며 “마컨트롤센터는 제주 마필산업 성장방안을 구상하고 실현하는 중심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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