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천, 말산업 중심지로 내달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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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 전국 최고수준 조성
경북도-영천시-마사회 협약

2014년 경북 영천시에 개장 예정인 ‘제4경마장’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마사회와 경북도, 영천시는 최근 영천시청에서 ‘신규 경마장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말 산업 육성과 발전, 건전한 경마 보급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경마장 예정지는 영천시 금호읍과 청통면 일원 141만 m²(약 42만7000평). 영천시는 당초보다 용지를 늘려 경마장을 비롯해 부대시설인 트레이닝센터, 승마장, 가족공원, 문화공간 등을 마련해 말 종합레저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광원 한국마사회장은 “경마장 예정지에서 반경 30km 안에 대구와 포항, 경주, 경산 등 인접지역 거주인구가 350만 명에 이르러 유리한 점이 있다”며 “영천 경마장이 순조롭게 조성될 수 있도록 마사회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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