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자전거 사고 막자” 인천시 교육장 건립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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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경기장 광장에 연말 완공

인천 남구 문학경기장에 시민 자전거 교육장이 건립된다. 인천시는 자전거 이용 시민이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도로교통법 등 관련 법규를 모른 채 운행하는 사례가 많다고 보고 자전거 교육장을 만들어 운영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문학경기장 동문광장 일부 3500m² 터에 총사업비 23억1000만 원을 들여 이달부터 12월까지 자전거 교육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자전거 교육장은 시민들이 도심지에서 자전거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차선과 신호등, 보행통로, 장애물 등을 설치하고 전문 강사가 교육을 하게 된다. 자전거 교육장에서 교육을 받은 시민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문학경기장을 빠져나와 도심지에 조성돼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정확한 교통법규를 모르고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자전거 교육장이 건립돼 운영되면 안전한 자전거 운행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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