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수 ‘이순신 광장’ 3월 개장

전남 여수의 랜드마크가 될 이순신 광장이 다음 달 문을 연다. 이순신 광장은 여수시 중앙동 1만3989m²(약 4200평) 용지에 들어선다. 460억 원을 들여 4년 동안 공사를 진행했다. 공연 공간은 8000m²(약 2400평) 정도다. 광장 주변에는 해안전망대, 주차장 105면, 보도육교 등이 있는 상징 조형물과 야간조명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상징조형물 내 4.5m 높이 해안전망대는 바다로 향하는 용머리 형태를 띠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광장 왼쪽 바닥은 장군의 어록이 새겨진 길이 1.5m, 폭 1.2m 크기의 평평한 돌 18개가 깔린다. 오른쪽에는 장군의 업적과 임진왜란 당시 여수 사람들의 활동을 기록한 길이 5m, 높이 2.7m 크기의 전시벽 3개가 세워진다. 광장 앞 해변도로 280m는 인근 해안도로 1.1km와 연결돼 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