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기업, 이르면 8월 후쿠오카 증시 상장”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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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후쿠오카 방문 초광역경제권 사업 본격 협의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福岡)를 한 경제권으로 묶는 초광역경제권 사업이 가시화된다. 부산시는 “4, 5일 후쿠오카 시를 방문해 초광역경제권 담당자 및 증권거래소 관계자를 만나 부산기업 후쿠오카 증권거래소 상장 알선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기업의 후쿠오카 증권거래소 진출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서다. 상장대상 기업의 규모 등 조건을 결정하고, 부산상공회의소를 활용한 기업설명회, 후쿠오카와 부산의 상장 알선 주간사회사(증권회사) 등에 대해 협의한다. 후쿠오카 및 규슈(九州) 우량기업 한국거래소(KRX) 상장 여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시는 3월경 부산상의 주관 기업설명회를 열어 상장에 관심이 있는 기업체를 발굴한다. 4월에는 후쿠오카 증권거래소 관계자를 초청해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한 개별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금융중심지기획단 이범철 단장은 “빠르면 8, 9월 부산기업이 후쿠오카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것”이라며 “2011년에는 동남권 기업 후쿠오카 증권거래소 상장 알선과 후쿠오카 및 규슈 우량기업 KRX 상장 알선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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