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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인용품점 발기부전약 사람 잡겠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2-01 09:40
2010년 2월 1일 09시 40분
입력
2010-02-01 09:39
2010년 2월 1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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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성인용품점들이 적발됐다.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보관 판매한 전남과 전북 지역 성인용품점 7곳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광주식약청 조사 결과 이번에 적발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에서는 품질을 신뢰할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실데나필)이 711㎎이나 검출됐다. 이는 정상 제품의 7배가 넘는 양이다.
또 다른 가짜 제품에는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인 '하이드록시 호모실데나필'이 함유돼 있었다.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는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성분을 쓰거나 순도와 함량 관리가 부실해 자칫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특히 심혈관계 환자가 섭취하면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등 치명적인 이상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광주식약청은 "성인용품점에서 유통되는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다 자칫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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