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 생수 브랜드 4개 ‘지리산 천년수’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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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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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생산되는 생수 브랜드가 ‘지리산 천년수’(사진)로 통합돼 3월부터 시판된다. 지리산 천년수 생산에 참여하는 도내 업체는 구례군 산동면의 ㈜회천, ㈜토림을 비롯해 담양군 미소음료㈜, 장성군 신도음료㈜ 등 4곳. 이들 업체는 뛰어난 성분 함량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 생수 브랜드보다 인지도가 낮아 유통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4개 업체의 연간 판매량은 총 4만5000여 t으로, 전국 시장 점유율이 4%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리산 천년수라는 공동 브랜드를 개발해 주고 홍보와 판촉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지리산 천년수를 F1대회, 여수세계박람회 공식 생수로 지정하고 우리 지역 샘물 먹기 운동 등을 벌여 시장 점유율을 1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남산 생수는 환경부에서 실시한 먹는 샘물 검사 결과 발암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천제영 전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전남도가 지정한 생수에 걸맞게 제품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히 관리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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