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공무원노조 224명 소환통보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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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이어 공무원노조의 전현직 간부들도 민주노동당에 당원으로 가입했거나 당비를 낸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7일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뿐만 아니라 전국공무원노조 양성윤 위원장과 통합 이전의 옛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손영태 전 위원장, 옛 전국민주공무원노조(민공노) 현인덕 전 부위원장도 1차 소환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본보 27일자 A1면 참조

경찰 관계자는 “양 위원장과 손 전 위원장, 현 전 부위원장이 2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1차 소환조사 대상자 69명에 들어 있다”고 말했다. 현 전 부위원장에게는 29일 출석을 통보했으며, 양 위원장과 손 전 위원장에게는 다음 달 2일 출석을 요청했다. 양 위원장을 비롯해 공무원노조 소환 대상자는 모두 8명이다. 양 위원장은 현재 민노당에 당원으로 가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차 소환 대상인 69명 외에 민노당에 가입했거나 민노당 계좌로 매달 일정 금액을 보낸 224명에게도 추가로 출석을 통보했다. 노조 조합원들뿐만 아니라 민노당의 회계책임자도 다음 달 1일 소환된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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