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이영애/과자 인공감미료 사용량 표시를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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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즐겨먹는 과자와 사탕, 음료수에 낮선 인공감미료가 다량 쓰인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다. 전문용어로는 수크랄로스, 아스파탐이라고 한다. 단맛을 내게 하기 위해서인데 설탕보다 200배에서 무려 600배까지 강한 단맛을 낸다니 입이 딱 벌어질 일이다. 보통 설탕도 많이 먹으면 해롭다고 하는데 그보다 최고 600배나 더 달게 하는 정도라면 단맛을 내는 식품이라기보다 강력한 화공약품에 가깝지 않을까.

과일맛 우유와 요구르트에 쓰이는 수크랄로스는 많이 섭취하면 설사 위장장애 두통까지 일으킨다고 한다. 탄산음료와 껌의 단맛을 내는 아스파탐은 선진국에서는 발암 위험성까지 거론된다고 들었다. 더 늦기 전에 어린이용 과자류에 들어가는 인공감미료의 적정 섭취 권장량은 물론 실제로 첨가되는 양도 의무적으로 표시하게 해야 한다.

이영애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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