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2차 시국선언 73명 기소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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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진한)는 30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이른바 ‘2차 시국선언’을 주도한 혐의(국가공무원법 위반)로 정진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51) 등 전교조 간부 38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지부 전임자 등 35명을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7월 서울광장에서 전교조 교사 2만8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민주주의의 위기, 시국선언 탄압 규탄’이라는 제목의 선언문을 발표하고 정부 정책을 비난하는 구호를 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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