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계명大동산의료원-포스텍 연구협약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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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정보통신 분야 대상

계명대 동산의료원과 포스텍은 29일 동산의료원 마펫홀에서 의학과 정보통신 분야 합동 연구 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원격진료, 차세대 지능형 의료정보시스템 등의 실용화 사업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동산의료원이 3년 전에 개발한 원격 진료시스템인 ‘U-하트’는 심장병 환자가 가슴에 부착하면 언제 어디서든지 심전도 상황을 휴대전화로 의료진에게 전송해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이를 활용하면 중환자실 환자의 심장 상태도 의료진이 24시간 확인할 수 있다. 동산의료원 측은 피부질환자들도 피부 확대경을 통해 피부상태를 의료진에게 원격 전송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최근 구축했다.

포스텍은 동산의료원이 보유한 의료 서비스의 실용화 연구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은 “우리 병원이 갖고 있는 최고의 의료기술과 포스텍이 보유한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첨단 의료서비스를 실용화할 것”이라며 “포스텍과의 공동 작업은 메디시티로 도약하는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데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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