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내년 말까지 석수2동 안양천 인근에 도롱뇽과 황조롱이 등 300여 종의 동식물을 한자리에서 관찰할 수 있는 자연생태학습관을 건립한다고 1일 밝혔다. 자연생태학습관은 만안구 석수2동 석수하수처리장 옆 5000m²(1500여 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500m²(450여 평) 규모로 지어진다. 생태학습관 1층에는 동식물 관련 서적이 비치된 미니 도서관, 동식물 표본 등을 전시하는 자료실, 안양천 유역 현황실 등이 들어선다. 2층에는 안양천 생태교육장과 회의실이 만들어지고 옥상에는 조류 및 하천 경관을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된다. 생태학습관 바로 앞에는 생태습지도 조성된다. 현재 안양천에는 도롱뇽, 무당개구리, 황조롱이, 갯버들, 갈대 등 3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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