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윤영진/안전위해 버스 뒷문승차 삼가야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26일 03시 00분


코멘트
버스로 서울 중랑구에서 신촌으로 등하교하는 대학생이다. 만원버스 시간대, 특히 출근 시간대와 겹치는 시간에는 승객이 앞문과 뒷문으로 동시에 승차한다. 이때 뒷문으로 무리하게 승차하려는 사람 때문에 불쾌한 일이 자주 일어난다. 하차가 끝나지 않았는데 무턱대고 몸부터 밀어 넣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뒷문이 닫히는 중에 승차하려 해서 여닫기를 반복할 때가 많다.

급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운전사가 승차 여부를 확인하기 힘든 뒷문 승차는 버스 출발 시 안전에 위험이 있다. 또 이런 상황을 악용하여 카드를 찍지 않고 승차하는 비양심적인 사람도 간혹 있다. 아침부터 얼굴을 붉히기 싫어서 보고도 모른 체하지만 제 돈 내고 승차한 내가 바보가 되는 느낌이다. 뒷문은 본래 하차를 위해 만든 문이다. 무임승차 승객 단속과 승하차하는 승객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뒷문을 통한 승차행위를 규제해야 한다.

윤영진 서울 중랑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