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화성 전곡항, 요트 113척 계류시설 개장

  • Array
  • 입력 2009년 11월 20일 03시 00분


코멘트
총 113척의 요트를 정박할 수 있는 계류장을 갖춘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마리나 시설. 최근 조성공사를 마치고 23일 개장한다. 사진 제공 화성시
총 113척의 요트를 정박할 수 있는 계류장을 갖춘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마리나 시설. 최근 조성공사를 마치고 23일 개장한다. 사진 제공 화성시
경기 화성시는 19일 요트와 보트 등 각종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서신면 전곡항 마리나시설 조성공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23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총 113척의 요트를 계류할 수 있는 전곡항 마리나시설은 육상에 21ft(6m)급 27척, 26ft(8m)급 6척, 36ft(11m)급 10척 등 53척 규모의 계류시설이 들어섰다. 해상에도 26ft(8m)급 36척, 36ft(11m)급 24척 등 60척을 정박할 수 있다. 또 25t 규모의 요트 인양기(크레인), 레포츠 교육장, 육상 적치장, 주차장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시는 2005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244억 원을 투입했다.

시는 마리나시설을 완공함에 따라 요트 조종면허 취득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요트 아카데미도 내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와 시가 보유한 경기용 요트 6척을 이곳으로 옮겨 보관할 계획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전곡항 마리나시설 완공은 해양레저 중심지 조성 프로젝트의 시발점이며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화성시 연안 일대는 한국 해양 레저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