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ha당 쌀 직불금 111만3000원으로 인상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12일 0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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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내년 지원액 100억으로

전북도는 쌀 풍작에도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내년부터 쌀 직불금 지원을 6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대폭 늘린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농민은 도비와 시군비, 정부 직불금(ha당 70만 원)을 합해 ha당 총 111만3000원의 쌀 직불금을 받게 된다. 이는 다른 시도와 비교해 배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이 직불금은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논농사 직불금과 별개로 도 예산에서 직접 지원하는 것으로 도내에 주소를 두고 직접 농사를 짓는 농민에게 지원된다. 전북도는 또 전북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무인헬기, 공동육묘장 지원 등에 100여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농민단체가 요구한 밭 농업직불금은 정부 방침과 내년 용역 결과에 따라 2011년 이후에나 시행할 계획이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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