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윤지영/지하철 손잡이봉 더 늘렸으면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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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개롱역에서 서대문역까지 40여 분간 지하철로 등교하는 대학생이다. 1교시 수업이 있는 목요일에는 출근시간에 지하철을 탄다. 시내로 갈수록 지하철에 사람이 많아진다. 문제는 좌석 앞에만 있는 손잡이다. 내가 잠깐 가방에서 휴대전화를 꺼내는 사이 손잡이는 뒷사람 차지다. 그때부터는 잡을 것이 없어 불안하게 서 있어야 한다.

여태 손잡이를 잡지 못했던 뒷사람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급정거라도 할 때는 서로 부딪치거나 옆 사람 발을 밟아 여기저기서 사과하는 소리가 들린다. 대부분이 서서 가는 출근길에 직장인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지하철 천장 중간에 손잡이 봉을 추가하면 어떨까. 평소 지나다니기 불편하지 않게 약간 높이 달아놓으면 출근길은 더 편리해질 것이다.

윤지영 서울 송파구 오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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