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 후 사망 60대, ‘8번째 플루 사망자’로 집계

  • 입력 2009년 9월 17일 02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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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거점병원 의사 감염

신종 인플루엔자A(H1N1)에 감염됐다 완치됐지만 다발성장기부전으로 15일 숨진 64세 여성 A 씨가 여덟 번째 신종 플루 사망자로 공식 집계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6일 “역학조사 결과 급성신부전 등 다발성장기부전이 직접적인 사인이지만 신종 플루로 합병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커 A 씨를 신종 플루 사망자 집계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 신종플루대책본부는 신종 플루 거점병원에 근무하는 전공의 이모 씨(27)가 신종 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씨는 6일 경남 창원에서 제주로 여행 온 20대 남성을 진료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

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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