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입주 공기업 한전

  • 입력 2009년 9월 3일 0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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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용지 4만5000평 11월에 조성

2012년 완공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인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한국전력공사 사옥 용지가 이르면 11월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주시는 2일 “공동혁신도시 최대 입주기업인 한전 사옥 용지 14만9371m²(4만5000여 평)를 조기에 조성하기 위해 현재 차량 진입로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이곳에 연면적 11만8655m²(3만5800여 평) 규모의 최첨단 인텔리젠트빌딩을 지어 혁신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기능과 함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려고 ‘에너지파크’ 기본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시 관계자는 “한전은 국내 최대 공기업으로 다른 이전대상 공공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상징성을 감안해 연말 안에 사옥 용지 조성공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동혁신도시와 나주역을 잇는 사업비 1355억 원 규모의 ‘혁신도시연결도로’(길이 5.68km)가 지난달 7월 현대건설에 낙찰돼 11월 착공 목표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혁신도시와 광주를 연결할 광역철도 사업도 내년 2월 용역안이 나오는 대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공동혁신도시 이주대상 기관 가운데 국가기관인 전파연구소는 조달청에 청사설계 발주를 요청했다. 농업연수원은 이달에, 우정사업정보센터는 다음 달에 각각 턴키방식으로 공사를 발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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