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10월 光엑스포 관람객 최소 150만명”

  • 입력 2009년 8월 24일 06시 18분


‘빛(光)’을 주제로 10월 광주 상무신도심 일대에서 열리는 ‘2009 광주 세계광엑스포’ 유료 관람객이 최소 15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광주발전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연구리포트 ‘포커스 광주-2009 광주 세계광엑스포 개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 관람객 규모는 입장권 구입 152만9000명에 초청 49만5000명을 더해 모두 200만 명 선. 과거 사례를 보면 당초 계획보다 25% 줄거나 30∼60% 늘어날 수 있어 최소 150만 명에서 최대 34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경제적 효과는 관람객 200만 명을 기준으로 생산유발효과 2358억 원, 고용유발효과 1만2700여 명으로 추산했다. 관람객 1인당 평균 소비지출은 교통비 3만2000원, 식음료 2만7000원, 쇼핑 1만6000원 등을 더해 모두 4만5600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연구원 측은 “이번 광엑스포는 무엇보다 국가전략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첨단 광산업의 기반도시인 광주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10월 9일부터 11월 5일까지 28일간 상무시민공원 금남로 등에서 열리는 광엑스포는 ‘미래를 여는 빛’을 주제로 △빛 주제전시관 △산업전시 콘퍼런스 △빛의 축제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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