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9년 8월 10일 06시 2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제주지역에 의료특구 2곳을 지정해 투자개방형 병원(영리병원)을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동홍동 헬스케어타운 용지와 이에 인접한 제2관광단지 개발 예정지를 ‘제주 의료특구’로 지정해 투자개방형 병원 설립을 허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 전 지역에 투자개방형 병원을 허용하는 방안을 포기하고 특정 지역으로 좁힌 것.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하고 있는 헬스케어타운 면적은 147만7000m², 한국관광공사가 조성할 예정인 제2관광단지는 238만7000m² 규모.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4단계 제도 개선’에 도지사가 의료특구를 지정할 수 있다는 권한을 명시하는 방향으로 의료특구 지정 근거를 마련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