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2018년까지 시프트 11만2000채 공급”

  • 입력 2009년 7월 29일 02시 59분


吳시장 “추가공급 어려워”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2018년까지 모두 11만2000채 공급하겠다”며 “그때까지 추가적인 시프트 도입은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주거 안정을 위해 장기적으로 40만 채의 시프트가 필요하다고 보고 연차별 공급계획을 추진해 왔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서울시가 조기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기 목표치인 ‘2018년까지 11만2000채’가 넘는 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오 시장은 “시프트 40만 채를 공급하면 저소득층 주거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지만 현행 주택 관련법 제한 때문에 2018년까지는 목표치를 넘어서는 추가 공급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부가 지방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해 장기전세주택으로 활용하면 서울에도 영향을 미쳐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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