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 광주시장과 강박원 시의회 의장, 민주당 조영택 의원 등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으로 구성된 대책위는 이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별관 1, 2층을 뚫어 터널식 입구를 만드는 ‘오월의 문’ 안과 별관 3분의 1 이상을 남기는 안을 복수안으로 제시해 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5·18 관련 단체들이 아시아문화전당이 들어설 옛 전남도청 별관에 대해 ‘원형 보존’을 주장하며 농성을 벌여 1년 넘게 공사가 중단되자 이달 15일까지 별관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기로 하고 활동해 왔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