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선화-용두-목동일대 도심속 신도시로 재개발

  • 입력 2009년 6월 23일 06시 45분


사업계획 최종확정 고시

대전 중구 선화동과 용두동 목동 일대(사진) 73만9000㎡가 ‘도심 속 신도시’로 재탄생한다. 대전시는 지난 1년 동안 주민 공청회, 의회 의견청취,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 일대에 대한 도시 재정비 촉진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해 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계획의 골자는 이 일대를 인구 2만2000명 수용 규모의 도심 속 신도시로 재개발하는 것. 지구 중앙에 교육시설과 공원, 복합문화시설 등을 배치해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고 주변 대성중고교와 충남여중고교, 평생교육원은 한데 묶어 교육특화지구로 조성한다. 또 대전도시철도 중구청역에서 나오는 지하수로 근린공원 내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선화로 850m의 도로 폭은 현재의 15m에서 30m로 넓힌다. 지구 내 전체 도로는 면적의 20%로 쾌적하고 편리하게 조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소공원, 가로공원 등 11곳(4만7500㎡)의 공원을 만들 예정이다.

용적률은 일반상업지역은 800% 이하, 일반주거지역은 구역에 따라 199∼240%로 정했다. 특히 건축물 높이는 서대전역 사거리의 경우 랜드마크 성격을 감안해 최고 45층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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