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민자시설 유치

  • 입력 2009년 6월 11일 06시 29분


내달 중 최종사업자 선정

부산시는 공공체육시설이 체육 고유의 기능은 물론 쾌적하고 편안한 시민 휴식공간이 되도록 하고 민자유치를 통한 수익성도 높이기 위해 ‘체육시설 이용활성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역점 추진사업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유휴공간을 활용한 민자유치 사업. 8일 사업자 선정 공고를 한 이 사업의 주요 내용은 아시아드주경기장 내 하부 1층 유휴 공간 7100m²를 활용해 공연장, 집회장(예식장, 회의장), 전시장(미술관, 과학관, 기념관) 등의 시설을 민자로 유치한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시와 구(군) 홈페이지, 시보,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의 공고매체를 통해 모집공고를 냈다.

16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7∼9일 입찰등록 및 접수에 이어 다음 달 중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아시아드주경기장은 지하철 3호선과 시내버스, 넓은 주차장 등의 좋은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상가 등이 인접해 민자사업 유치가 성공하면 활용도와 수익성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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