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코스는 한라산 남쪽에서 오른다. 출입제한 이후 남벽 분기점에서 정상부에 오르는 구간을 제외하고는 주변 식생이 회복됐다. 정상부인 백록담 서남쪽의 화구벽과 서귀포시 전망,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희귀 고산식물을 비롯해 초원, 진달래, 산철쭉 등의 자연생태를 경험할 수 있다.
제주도는 2010년에 돈내코∼남벽분기점 9.4km를 우선 개방하고 2011년 남벽분기점∼윗세오름 2.1km를 개방하기로 했다. 등산로 개방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침목계단, 보호책,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