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강원도서 남녀 2명 또 동반자살

  • 입력 2009년 5월 20일 02시 58분


동반자살 사건이 강원도에서 다시 발생했다. 강원 정선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경 정선군 신동읍 38호선 국도변에 세워져 있던 렌터카에서 전모 씨(27·전남 순천시)와 이모 양(17·경북 경주시)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차 안에는 타다 남은 연탄이 있었으며 창문 틈은 테이프로 밀폐돼 있었다. 경찰은 이들이 전 씨의 인터넷 블로그에서 자살을 모의한 단서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차 안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강원도에서는 지난달 4건의 동반자살로 12명이 숨졌으며 23일 양구군에서 차량 동반자살 사건이 발생한 이후로는 도내에서 동반자살 시도가 없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