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권 아파트 공시가 4.3% 올라

  • 입력 2009년 5월 1일 07시 10분


단독주택은 1.22% 하락

전북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는 지난해보다 오르고 단독주택은 떨어졌다. 30일 전북도가 도내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62만4137채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09년도 주택가격 공시’에 따르면 공동주택의 평균 공시가는 지난해보다 4.3% 올랐지만 단독주택은 1.22% 내렸다.

경기침체로 공동주택은 전국 평균 4.6% 하락했으나 전북도는 임대아파트를 분양 전환한 김제시가 12%, 배산택지를 개발하는 익산시가 10.3%, 새만금사업 내부개발 착공과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 유치로 수요가 증가한 군산시가 8.3% 상승하면서 전체적인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공동주택 가운데 종합부동산세 대상에 해당하는 6억 원 이상 주택(전국 19만4576채)은 전주시 효자동의 포스코 아파트 4채로 나타났다. 단독주택은 임실군 2.97%, 무주군 2.25%, 전주시 2.01% 순으로 하락폭이 컸으며 최고가는 군산시 신창동 주택으로 4억5500만 원, 최저가는 완주군 비봉면 백도리의 농가 주택으로 33만2000원이다. 이번에 공시된 가격은 취득세, 등록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과세표준으로 활용되며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으면 6월 1일까지 해당 시군구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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