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1607년 처음으로 조선통신사가 일본으로 출발한 이후 1609년(광해군 1년) 기유약조가 맺어진 지 만 400년이 되는 해. 12개 조로 된 이 조약으로 임진란 이후 쓰시마(對馬) 섬의 무역선이 오직 부산항(당시 부산포)으로만 입항하게 되고 부산이 국제무역의 중심 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 이때부터 부산에 공식 입항하는 대마도 외교 무역종사자들의 거주지역인 두모포왜관(현 초량 일대), 초량왜관(현 용두산공원 일대)이 공식 설치됐으며 부산항은 1876년 정식으로 개항했다. 051-245-1066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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