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인 17세 소녀 ‘니은’이와 주변 인물들이 교감을 통해 시련을 딛고 일어서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사라져가는 전통사회의 풍속과 내일의 무대를 성장소설적 관점에서 그려냈다.
무영문학상은 ‘흙의 노예’ 등 한국문단에 농민문학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충북 음성 출신 이무영 선생(1908∼1960)의 문학혼과 작가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동양일보가 주관하고 음성군이 후원한다.
강원 강릉 출신인 김 씨는 1985년 중편 ‘죽음잔치’로 등단했으며 장편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 ‘피리새는 피리가 없다’,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외출’ 등을 썼다. 시상식은 16일 낮 12시 음성여성회관에서 열린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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