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남해고속도 냉정갈림목~부산 확장

  • 입력 2009년 4월 8일 06시 38분


남해고속도로 냉정갈림목∼부산 간 확장공사가 본격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 냉정부산사업단은 양산, 서부산, 김해 지역의 교통소통 및 물류수송을 위해 1조66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13년까지 4차로의 고속도로를 6∼8차로로 늘리는 공사를 7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사 구간인 냉정∼부산 현장은 연약지반이 전체의 48%인 25.6km에 이르고, 연약지반 깊이는 국내 최장인 47m에 이른다. 최대 침하량도 5m이다. 이에 따라 사업단은 이날 지질, 토목, 환경 등 각계 전문가와 연약지반 시공 경험이 풍부한 건설업계 관계자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된 ‘연약지반 안전시공 포럼’ 발대식을 가졌다. 자문위원인 이들은 분기별로 포럼을 열어 분야별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확장공사의 최대 난제인 연약지반 공사에 대한 안전시공을 책임진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