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2006년 9월부터 울산외국어고 설립을 추진했으나 그동안 울산시 산업공단 개발 예정지와 학교용지의 중첩 문제, 전체 학교용지의 47%를 소유한 개인지주들과의 보상 지연 등으로 착공시기가 3개월 지연됐다. 울산외국어고 건립은 약수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약수동산회(회장 류인덕)가 시가 50여억 원에 이르는 야산 7만9000여m²를 기증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울산외국어고는 1차 내신과 2차 입학사정관제에 준하는 심층면접으로 학생 1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영어와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등 4개 학과가 개설된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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