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銀 “구직자에 맞춤 취업 지원”

  • 입력 2009년 3월 20일 07시 09분


대연동지점 지원센터 개소

채용박람회 연중실시 예정

부산은행이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각종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부산은행은 일자리를 나누기 위해 18일 남구 대연동지점에서 ‘BS 부산은행 취업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부산은행이 시설을 제공하고 부산진여성인력개발센터가 위탁 운영하게 되는 이 센터는 취업상담사와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강사가 배치돼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취업지원 활동을 펼친다.

센터 측은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채용박람회를 연중 실시할 예정이며 기존 구인구직 사이트에 등록을 대행해 준다.

또 부산은행은 이 센터를 통해 직원을 채용한 실적이 있는 기업에는 원자재 구입, 인건비 등 운전자금을 지원하기로 기술보증기금과 협약을 했다.

이에 앞서 부산은행은 지난달 20일 부산시 및 부산노동청과 일자리 나누기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하고 이달 중으로 7급 정규직원 30여 명, 대졸 인턴사원 100명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만들기를 약속했다.

또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상환 기일이 돌아오는 중소기업의 분할상환대출금 5000억 원을 전액 만기 연장해 주기로 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여신에 대해 거래기업이 희망하면 대출금의 전액 만기연장과 함께 이 같은 상황을 1개월 전에 미리 알려주는 ‘중소기업 대출 만기연장 사전안내제’도 실시하고 있다.

이장호 행장은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 금융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최근 3년 동안 400여억 원을 지역사회공헌 사업에 투자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11일 서울의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7회 한국윤리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문화경영부문 대상을 받았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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