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남~송도 광역급행버스 5월 운행

  • 입력 2009년 3월 2일 03시 00분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서울 강남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가 5월부터 운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송도∼강남 구간과 송도∼서울역 구간 등 2개 광역급행버스 노선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했으나 송도∼강남 구간이 채택됐다.

광역급행버스는 송도∼강남 구간을 79분에 달린다. 같은 구간을 기존 직행좌석버스로 달렸을 때보다 29분 단축되고, 승용차와 지하철보다는 각각 13분, 11분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광역급행버스는 총 14대가 10분 간격대로 운행한다. 요금은 기본 30km까지는 2000원으로 5km가 늘 때마다 100원씩 올라간다. 송도국제도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기점으로 했을 때 종점인 서울 양재동 꽃시장까지 모두 8개의 정류장이 설치된다.

국토해양부는 송도∼서울 강남, 용인∼강남 등 수도권 광역급행버스 시범운행 6개 노선을 선정해 일반운송사업자 모집 공고를 내고 광역급행버스 운행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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