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안성~화성 등 4개 도로 民資건설 검토

  • 입력 2009년 3월 2일 03시 00분


경기도는 도내 4개 도로(총길이 70.6km)를 민자도로로 건설하기 위해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민간 건설업체들과 협의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기도가 검토 중인 민자도로는 △학의∼고기 △하남∼양평 △용인∼오포 △안성∼화성 노선이다.

의왕시 청계동과 성남시 대장동을 연결하는 학의∼고기 노선은 길이 7.3km, 왕복 4차로 도로로 2159억 원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송파구 마천동에서 경기 양평군 양서면 도곡리로 이어지는 하남∼양평 노선은 길이 22.8km, 폭 20m에 사업비 추산액 4294억 원이다.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서 모현면 동림리 사이 14.8km 구간에 건설이 검토되고 있는 용인∼오포 노선은 폭 20m, 사업비 4140억 원이다.

안성시 대덕면 신령리에서 화성시 동탄면 중리로 이어지는 안성∼화성 노선은 길이 25.7km, 폭 20m, 사업비 5192억 원으로 추산된다.

경기도는 이들 도로가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교통난 해소를 위해 가급적 서둘러 건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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