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쓰레기 수거 ‘해양환경미화원’制도입

  • 입력 2009년 2월 26일 07시 41분


제주, 내달부터 연말까지 운영

제주도는 해안가에 쌓이는 바다쓰레기를 정기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해양환경미화원’ 제도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양환경미화원은 저소득층,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공공근로사업의 하나로 만들어졌다.

제주도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원한 2억8000만 원으로 저소득층 28명을 고용해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정기적으로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을 벌인다.

제주지역 해안에는 해수욕장 생활쓰레기, 양식장 쓰레기, 이상 번식한 파래, 다른 지역에서 밀려든 못쓰는 어구 등이 쌓이고 있다.

이 해양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해마다 유관 기관 및 단체 등에서 인원을 동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7년에만 1만3291t, 2008년 7894t의 해양쓰레기를 자원봉사로 수거했다.

제주도는 바다 속에 쌓인 폐그물 등을 수거하기 위해 5억5000만 원의 예산을 따로 투입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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