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양구군, 유-무형 자원 개발사업 계획 공모

  • 입력 2009년 2월 13일 06시 44분


“마을의 유무형 보물자원을 발굴 개발하세요.”

강원 양구군이 마을에 소재한 보물을 찾아 스스로 특색 있는 테마마을로 가꾸는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을 위해 다음 달 6일까지 사업계획을 공개 모집한다.

대상은 마을의 지명이나 역사 또는 설화 자연 문화 전통 등을 소재로 한 볼거리, 흥밋거리, 마을 상징물, 이야깃거리 등이다. 이 외에도 담장, 아름다운 경치, 생활풍습, 음식, 전통놀이, 축제, 역사유적, 전설, 특산물, 장인 등 차별화된 마을의 보물이면 모두 해당된다.

군은 해당 읍면을 통해 사업계획이 접수되면 심사를 거쳐 우수작 5개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마을에는 2000만 원 범위 내의 사업 보조금과 이를 개발할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양구읍 고대리의 ‘옛 고을 전통 가꾸기’ 사업이 행안부 산하 살기좋은지역재단 주최의 참살기좋은마을가꾸기 전국 콘테스트에서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인증서와 사업비 15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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