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남에 ‘장애학생 특수학교’ 내달 개교

  • 입력 2009년 2월 10일 06시 41분


충남지역에 장애 학생들을 위한 종합 특수학교가 생긴다.

충남도교육청은 아산시 선장면 군덕리 옛 선도중학교 터에 발달장애 학생은 물론 시각 및 청각장애 학생까지 모두 교육할 수 있는 ‘아산 성심학교’를 3월 개교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충남도내의 기존 5개 특수학교는 모두 정신지체 교육기관이다.

아산성심학교는 유치원 1학급, 초등학교 6학급, 중학교 5학급, 고등학교 6학급, 전공과 2개 학급 등 모두 21학급 136명으로 문을 연다.

1만9600m²의 터에 90여억 원을 들여 지은 지상 2층의 건물 2채(건축면적 6380m²)에 26개 교실과 14개 직업교육 특별실, 물리치료실, 청능훈련실, 언어치료실,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실내 하늘정원과 유희 홀, 다목적 강당 등을 갖추게 되며 맞춤형 특수교육이 가능하다.

충남교육청은 이 학교를 포함해 올해 3월 도내 4개 시군에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 특수학교 1곳 등 모두 9개 학교를 개교한다고 밝혔다.

새로 문을 여는 학교는 천안시 새샘중과 청수고, 아산시 충무초교, 연화초교, 탕정중, 설화고, 성심학교, 서산시 동문초교, 연기군 도원초교 등이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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