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리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과 인천방문의 해를 맞아 이들 축제를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축제로 널리 알리겠다는 것.
이들 축제가 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인천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축제로 평가받았기 때문.
인천-중국의 날 축제는 한국 속의 작은 중국인 차이나타운 일대에서 열려 중국의 현지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인천해양축제는 강화도와 옹진군의 섬과 월미도, 송도, 연안부두 등을 통해 인천의 특성을 가장 잘 알리는 축제다.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의 경우 유명 아티스트와 국내외 최고 록음악가들이 출연해 3박 4일간 쉼 없이 벌이는 행사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시는 이들 3대 축제의 관람객이 올해 55만 명에서 2011년에는 8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의 경우 현재 시 예산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3년 후에는 민간사업자가 모든 경비를 투자해 자생하도록 할 방침이다.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의 경우 대내·외적인 마케팅 효과가 있어 광고 등 수익 창출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해양축제와 인천-중국의 날은 기초단체를 비롯해 기업,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사업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들 3대 축제는 인천 고유의 상징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인천의 대표 축제”라며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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