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대표 ‘명품 브랜드’로 키운다

  • 입력 2009년 1월 15일 07시 03분


인천시는 인천-중국의 날 축제,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인천해양축제를 ‘명품 브랜드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열리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과 인천방문의 해를 맞아 이들 축제를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축제로 널리 알리겠다는 것.

이들 축제가 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인천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축제로 평가받았기 때문.

인천-중국의 날 축제는 한국 속의 작은 중국인 차이나타운 일대에서 열려 중국의 현지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인천해양축제는 강화도와 옹진군의 섬과 월미도, 송도, 연안부두 등을 통해 인천의 특성을 가장 잘 알리는 축제다.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의 경우 유명 아티스트와 국내외 최고 록음악가들이 출연해 3박 4일간 쉼 없이 벌이는 행사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시는 이들 3대 축제의 관람객이 올해 55만 명에서 2011년에는 8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의 경우 현재 시 예산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3년 후에는 민간사업자가 모든 경비를 투자해 자생하도록 할 방침이다.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의 경우 대내·외적인 마케팅 효과가 있어 광고 등 수익 창출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해양축제와 인천-중국의 날은 기초단체를 비롯해 기업,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사업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들 3대 축제는 인천 고유의 상징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인천의 대표 축제”라며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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