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지갑은 꽁꽁

  • 입력 2009년 1월 8일 02시 58분


임금협상 ‘우울’

동결-삭감기업, 상반기 月20여곳 → 12월 310곳

지난해 11, 12월에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한 기업이 지난해 전체 임금 동결 및 삭감 기업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위기가 실물분야로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경제 불황이 본격화하면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하는 기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말까지 임금 교섭이 타결된 100인 이상 사업장 5667곳 가운데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한 사업장이 774곳(13.7%)이라고 7일 밝혔다.

이들 기업 중 51%가 11월(85곳), 12월(310곳)에 임금 삭감 또는 동결을 결정했다.

지난해 임금 동결 및 삭감 사업장은 상반기(1∼6월)에 월평균 20여 곳에 그쳤으나 7월 48곳, 8월 65곳, 9월 75곳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였다.

하지만 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임금교섭 타결률은 84%로, 2007년 76.5%에 비해 7.5%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이채필 노사협력정책국장은 “무파업이나 임금동결, 교섭위임 등 노사화합을 선언한 사업장도 2007년 749곳에서 지난해 2678곳으로 3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이 같은 분위기로 미뤄 올 한 해 경제 위기에 따른 파업 등으로 노사 관계가 불안정해지겠지만, 임금동결이나 삭감 같은 노사 간의 양보교섭도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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