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덕특구에 장기임대 공장용지

  • 입력 2009년 1월 2일 06시 02분


年임대료 시세 3분의 1 수준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값싼 장기 임대 공장 용지가 조성될 전망이어서 용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에 큰 도움을 주게 됐다.

대전시는 유성구 둔곡동과 신동(구 유성구 구즉동 묵마을 뒤편) 일대 33만 m²가 국토해양부로부터 장기임대산업단지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장기 임대산업용지는 10년 이상 최장 50년까지 사용할 수 있고, 창업기업과 U턴 기업, 외국인투자 기업에 입주 순위가 우선 부여된다.

연간 임대료는 조성 원가의 3%로 시세의 3분의 1 수준. m²당 1만4610원으로 책정돼 매우 저렴한 편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장기 임대산업용지가 조성됨에 따라 산업용지 매입에 부담이 큰 벤처기업 창업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임대산업단지를 확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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