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다양한 서울시 복지 혜택 꼭 챙기세요”

  • 입력 2009년 1월 2일 02시 59분


서울시는 올해 복지예산으로 지난해보다 7.2% 증가한 3조7274억 원을 편성했다. 경제가 여느 때보다 힘들 것이라 전망되는 만큼 복지에 총력을 기울여 사회적 약자를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미 1일부터 저소득층, 어린이,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의 가동에 들어갔다.

우선 ‘서울 희망플러스 통장’은 자립의지가 있는 저소득 근로자 가구가 매월 5만∼20만 원을 적립하면 서울시와 민간후원기관이 본인이 적립한 액수만큼 추가로 적립해주는 프로그램이다. 3년간 최고 720만 원을 적립하면 이것의 2배인 1440만 원의 원금에 이자를 포함해 1700여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꿈나래 통장’도 만 0∼6세 아동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가 매월 3만 원을 자녀의 교육자금으로 적립하면 서울시와 민간후원기관이 3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주는 프로그램.

서울시에 살며 자녀가 둘 이상에 막내가 만 13세 이하인 가정이라면 ‘다둥이 행복카드’를 통해 예금 금리 우대, 문화생활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시는 매월 한 차례 세종문화회관에서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무료 문화공연인 ‘오후 2시 9988 어르신 행복콘서트’를 열어 나갈 예정이다. 이달은 10일 공연이 열린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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