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이부근 농협경남본부장 “불황에 중책맡아… 정도경영 총력”

  • 입력 2008년 12월 25일 06시 26분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농협 개혁에 앞장서겠다.”

이부근(55·사진) 제34대 농협경남지역본부장은 24일 “경기불황에다 여러 현안이 겹쳐 농협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았다”며 “농업인들의 칭찬을 받을 수 있도록 체질 개선과 정도(正道) 경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농업인과 지역조합의 어려움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장 중심으로 업무를 처리하겠다”며 “임직원의 윤리의식과 도덕성 강화도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농축산물 유통구조 혁신과 수출 확대, 경남의 대표 브랜드 발굴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농협 본연의 업무인 경제사업과 농업인 지원사업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남 사천 출신으로 농협대학 8기인 이 본부장은 1972년부터 농협 근무를 시작해 경남지역본부 교육지원부장, 밀양과 진해시지부장을 거쳤다. 농협중앙회 간부가 임용되던 관례를 깨고 최근 진주시지부장에서 본부장으로 발탁됐다.

한학에 밝고 업무처리도 명쾌하다는 평가.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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