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오세훈 시장 이웃돕기 성금

  • 입력 2008년 12월 16일 02시 59분


오세훈 시장(오른쪽)이 김동수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 서울시
오세훈 시장(오른쪽)이 김동수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 서울시
봉급外 수입6131만원 쾌척

오세훈 서울시장이 특강료, TV 라디오 출연료, 원고료 등 취임 이후 모아온 봉급 이외의 수입 6100여만 원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았다.

오 시장은 15일 서울시청에서 이성규 서울복지재단 대표이사와 김동수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함께 저소득층 지원사업인 ‘서울, 희망 드림(Dream) 프로젝트’의 공동추진 협약식을 연 뒤 이 성금을 기부했다.

오 시장은 2006년도 8월부터 지금까지 129회에 걸쳐 “시민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며 ‘디자인’ ‘문화’ ‘컬처노믹스’ 등 다양한 시정 핵심 키워드들에 대한 특강을 펼쳐 왔다. 좋은 뜻에 사용하기 위해 강의료는 꾸준히 별도의 통장에 적립했다.

이렇게 모인 총 6131만 원의 기부금 중 2000만 원은 ‘서울, 희망 드림’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인 ‘꿈나래 통장’ 사업에, 2000만 원은 ‘소외계층 1:1 희망나눔 결연’에, 나머지 2131만 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09 나눔 캠페인’에 쓰일 예정이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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