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공무원 등 14명…‘뇌물 장학금’ 혐의 기소

  • 입력 2008년 12월 12일 03시 06분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최세훈)는 11일 상수도 업무를 담당하면서 수도관 납품업체로부터 자녀 장학금 명목으로 1000만 원 이상의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경남 모 자치단체 상하수도사업소장 A(55) 씨 등 공무원 1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본보 11월 1일자 A10면 보도

▶속보이는 장학금…공무원 119명에 5억3000만 원 뿌려

또 500만 원 이상을 받은 공무원 27명에 대해서는 해당 기관에 비위 사실을 알렸다.

이들은 ㈜한국주철관공업이 설립한 장학재단을 통해 납품 청탁과 함께 자녀 장학금 명목으로 1999년부터 최근까지 뇌물을 받은 혐의다.

부산=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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