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 엑스코(EXCO·전시컨벤션센터)가 2011년까지 확장된다.
대구시는 9일 엑스코 국제회의실에서 지역 주요 기관 및 단체장과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코 확장 기공식을 연다.
새로 건립되는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로 기존 엑스코 건물의 남쪽 주차장 터(2만2152m²)에 들어서게 된다. 새 건물은 전시장(1만2800m²), 컨벤션시설(2630m²), 극장식 회의실(2640m²), 지하 주차장(3만6800m²)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는 기존 엑스코 건물 넓이의 2배 정도.
사업비 860억 원은 정부가 430억 원, 대구시가 330억 원, 경북도가 100억 원을 각각 부담한다.
이 건물은 2011년 5월경 완공될 계획이다.
2001년 4월 개관한 엑스코는 수년 전부터 전시장 가동률이 포화 상태를 넘고 규모도 국제 규격(2만 m²)에 미달하는 1만1600m²에 불과해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