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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2월 4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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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장은 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열린 특강을 통해 “연세대와 고려대가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학점교류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더 나아가 교류 차원을 넘어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복수학위제도도 시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 대학 간에 복수학위제가 시작되면 한 학교를 졸업해도 양쪽 학교에서 학위를 받게 된다.
김 총장은 또 “얼마 전 기공식을 한 인천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가 문을 열면 고려대 학생들이 연세대 학생들처럼 공동으로 캠퍼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두 대학이 새로운 협력을 모색해 세계 명문대와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장의 이날 특강은 지난달 연세대에서 열렸던 고려대 이기수 총장의 특강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