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림청 숲 가꾸기 사업 난방연료 공급에 한몫

  • 입력 2008년 11월 21일 06시 24분


산림청의 ‘숲 가꾸기 사업’이 건강한 숲 조성은 물론이고 서민들의 겨울 난방용 연료 보급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올해 110억 원을 들여 관내 산림 1만1000ha에 대해 숲 가꾸기 사업을 벌였다. 산간지역 주민과 일용직 근로자 등 1000여 명(연인원)이 동원된 이 사업 과정에서 나무 부산물 500m³(5t 트럭 100대 분)가 발생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나무 부산물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가구 등 100가구에 전달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20가구에 전달했고 내년 3월까지 30가구에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나무 1m³의 열량이 난방유 226L에 해당하는 것(에너지기본법 ‘에너지 열량 환산기준’ 적용)을 감안하면 가구당 난방유 1130L(130만9000원)가 제공되는 셈.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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